마주한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고픈 동일한 열망을 담아, Pinzle은 매거진 구성에 꽤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오로지 아트워크만으로 채워졌던 표지에는 Pinzle의 이름, 그리고 매거진을 발행하는 마음가짐이 적혀 있습니다. 언제 발행된 이슈인지, 어떤 아티스트를 다루는지 또한 표시됩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Pinzle의 이해 방식을 표현했던 글들은 이제 그들의 특징을 포착한 키워드와 인터뷰, 아트워크에 대한 비평과 아티스트를 영감으로 삼은 짧은 이야기 등으로 매듭지어집니다.
콘텐츠 변화의 이유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그의 도시를 직접 찾아가는 큐레이션 저니의 목적, 그리고 그 경험과 감상을 매거진과 아트 포스터로 발행하는 Pinzle의 도전 역시 모두 같은 바람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Pinzle은 아티스트의 공간을 찾아가고, 대화를 나누며,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통해 예술이 실험되고 탄생하는 순간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냄으로써 구독자 여러분의 삶의 한 편과 연결되고 싶고요. 텔레포트를 통과하는 것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슈를 발행하는 모든 과정은 그렇기 때문에 Pinzle에게도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Pinzle의 크고 작은 변화와 도전은 계속 이어질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티스트 및 그의 예술과 연결되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여러분의 일상에 닿으려는 간절함은 변함이 없을 거예요. 예술이 있는 일상을 발행하고픈 Pinzle의 바람을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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