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Pinzle No.9 Tatsuro Kiuchi NEWS - PINZLE 핀즐
  • [Release] Pinzle No.9 Tatsuro Kiuchi
    PINZLE 핀즐 | 2020-02-27 15:39:06
  •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림정기구독 Monthly Artwork, 핀즐입니다.



    핀즐의 아홉 번째 이슈가 발행되었습니다! 정기구독자분들께는 지난주에 모두 정상적으로 배송 완료 되었구요.

    개별 구매를 위한 온라인샵과 최인아책방 등에는 금주 중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입니다 :)

     

    Issue No.9의 아트웍은 <The ocean, stars and a half moon> 입니다.

    이런저런 소리로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때로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은 순간도 있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저 오래 들여다보고 느껴지는 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순간이지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키우치 타츠로는 그런 순간을 담아내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작품은 제목이 조금 독특합니다. 바다와 별과 달이 등장하는 제목과 달리, 작품에서는 푸른 바닷물이나 그 위에서 넘실대는 별빛, 달빛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그 이유 역시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관련된 스토리 흐름에서의 한 순간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따름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구요.

    고래의 등에 찍힌 것이 어쩌면 단순히 흰 반점이 아니라 총총 떠오른 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모습을 보이고 선 사람의 시선엔 밤 하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 생각들이요.

    어쩌면 키우치 타츠로가 작품에 담고 싶었던 것도 그런 것들이 아니었을까요

    정해진 의도에 따라 이해하기보다는 작품이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이는 것, 지금이야말로 그런 자세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볕이 유난히 맑은 주간입니다. 작품에 집중하듯, 짧게나마 눈을 감고 햇볕을 느끼며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매 이슈마다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첨부파일
  • password
긴급문의
* 유형
* 제목
* 이메일
* 이름
내용
파일 첨부 1
파일 첨부 2